[뉴스메이커] 팬데믹 종료 D-1…마음까지 돌본 간호사 화제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입니다.<br /><br />약 3년 4개월 동안 이어졌던 코로나19 대유행, 사실상 '팬데믹 종료'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까지, 의료진의 헌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그중에서도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는 간호사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, '방호복 천사' 이수련 간호사인데요.<br /><br />오늘의 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2020년 6월, 코로나19 유행 초창기였죠.<br /><br />한 간호사가 두꺼운 방호복 차림으로 화투패 앞에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방호복 속의 인물은 바로, 삼육서울병원의 이수련 간호사입니다.<br /><br />이수련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고 화투패를 든 이유!<br /><br />코로나19에 걸려 격리된 93세 치매 환자를 위로하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당시 이 사진은 큰 화제가 됐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기도 했었죠.<br /><br />무려 40개월 가량의 팬데믹 기간.<br /><br />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였던 건 바로 이수련 간호사 같은 의료진들입니다.<br /><br />혼자서는 입을 수도 없는, 온몸을 꽁꽁 싸매는 방호복!<br /><br />타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이 방호복을 입고, 손이 퉁퉁 불어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환자를 돌봤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은 '덕분에 챌린지'를 펼치면서 의료진들을 응원하기도 했었죠.<br /><br />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바랐던 엔데믹!<br /><br />2020년 1월 20일.<br /><br />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40여 개월 만에 그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31일, 오늘,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고요.<br /><br />"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"라며 691번째 회의이자 마지막 회의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6월 1일, 내일부턴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'심각'에서 '경계'로 하향됩니다.<br /><br />이수련 간호사는 엔데믹에 대해 "코로나19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변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"라면서 "그동안 모두 고생하셨고 감사하다"는 소회를 남겼는데요.<br /><br />하루 앞으로 다가온, 사실상의 엔데믹!<br /><br />의료진과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거둔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엔데믹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.<br /><br />아직도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어렵게 되찾은 우리의 일상, 잘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겠죠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팬데믹 #엔데믹 #간호사 #이수련 #일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